육아는 아이와의 관계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육아는 가정 내 모든 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다시 한번 중요하게 느꼈습니다파파스쿨 2.0 참여자 후기 1수많은 아이, 가정의 유형이 있고 육아에 정답은 없으며 모든 순간 아빠로서 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파파스쿨 2.0 참여자 후기 2사진: 유엔여성기구/정재연센터는 6월 24일, 30명의 아버지 임직원들과 함께 '파파스쿨 2.0: 돌보는 아빠'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성평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사단법인 루트임팩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주한영국상공회의소(BCCK)와 협력하여 진행된 이번 파파스쿨에는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 재직 중인 아버지들이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바쁜 평일 오후 시간을 내어 '더 좋은 아버지'가 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아버지들이 마주하는 고민은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일과 가정의 균형, 돌봄에 대한 사회적 기대, 가족 내 역할 변화는 오늘날 많은 가정이 함께 고민하는 과제입니다. 사진: 유엔여성기구/정재연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파파스쿨입니다.파파스쿨 2.0은 지난해 처음 시작된 파파스쿨의 확장판으로, 지난 6월까지 올해 총 네 차례에 걸쳐 이어지며 아버지들의 돌봄 참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작년 5월 처음 시작된 파파스쿨은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원칙 2의 가족친화적 일터 구현을 위한 실천 프로그램으로, 아버지의 돌봄 참여가 자녀의 정서 발달과 부부 관계, 직장 내 생산성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국제 비영리기구 에퀴문도(Equimundo)의 「세계 아버지의 현황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무급 돌봄 노동의 가치는 연간 약 11조 달러에 달하며, 여성은 여전히 남성보다 3~7배 많은 돌봄 노동을 담당하고 있습니다.링크: State of the World’s Fathers 여성기구 2023The State of the World’s Fathers 2023 (SOWF 2023) report reveals that thousands of women and men across the world are calling for care to be central to their lives, which can only be addressed by a fundamental overhaul of power structures, policies, and social norms around both paid and unpaid care ...이러한 고민에서 시작된 파파스쿨에서 참가자들은 첫 세션인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해 각자의 강점과 어려움, 배우고 싶은 점을 나누며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처음 만난 아버지들이었지만, 육아와 일의 균형, 자녀와의 소통, 훈육에 대한 고민은 놀라울 만큼 비슷했습니다.불량 아빠에서 함께 성장하는 아버지로사진: 유엔여성기구/정재연특별 세션을 맡은 『아빠의 교육법』의 저자인 김석 삼성탑내과의원 원장은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나누었습니다.김석 원장은 스스로를 처음에는 불량 아빠였다고 소개하며, 아이들과의 관계가 변화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했습니다.그는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단순히 함께 있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집중하고 연결되는 경험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사진: 유엔여성기구/정재연특히 그는 좋은 아빠가 되려고 하기보다는, 인생에서 쭉 함께 시간을 보내는 아빠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훈육에서 관계로, 명령에서 소통으로사진: 유엔여성기구/정재연이어서 진행된 본 세션에서는 스텔라랩 대표 이현 교수가 '훈육에서 관계로, 명령에서 소통으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이번 세션은 참가자들 사이에 신뢰와 공감을 형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버지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양육 기술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는 여성기구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었습니다.참가자들은 감정 코칭과 긍정적 양육 방법을 배우고, 역할극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통 방식을 직접 경험했습니다.또한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인정하고, 부모가 원하는 행동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익혔으며, 아이를 통제의 대상이 아니라 존중받아야 할 한 사람의 인격체로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도 함께 배웠습니다.특히 아이의 발달 단계와 연령별 특성을 이해하며, 시기마다 달라지는 양육의 어려움을 더 잘 파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사진: 유엔여성기구/정재연강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실제 사례와 고민을 공유하며 활발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참가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새롭게 깨달았다고 답했습니다.아이의 성장기별 시기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을 잘 이해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대화의 중요성을 배웠고,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아버지로서의 행동과 말에 신경 쓰겠습니다.파파스쿨 2.0 참여자 후기 3아이의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하는 자세를 가지려고 합니다.파파스쿨 2.0 참여자 후기 4아버지로서의 나를 다시 그려보다사진: 유엔여성기구/정재연프로그램의 마지막은 '내가 되고 싶은 아빠'를 주제로 한 비전보드 작성과 수료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참가자들은 각자가 꿈꾸는 아버지의 모습을 돌아보고 이를 구체적인 실천 계획으로 정리했습니다.누군가는 더 많이 아이와 시간을 보내겠다고 적었고, 또 다른 참가자는 아이들의 양육에도 도움이 되도록 아내에게 사랑 표현하기를 실천 목표로 적었습니다.사진: 유엔여성기구/정재연특히 참가자들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은 이날 프로그램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세션이기도 했습니다.아버지들끼리 대화할 수 있는 기회다른 아버지분들과의 대화가 인상 깊었습니다.다른 아버지들과 함께 육아에 대한 내용을 나누면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참가자들은 여성기구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다른 아버지들을 만나며, 서로에게 큰 위로와 공감을 얻었다고 전합니다.아버지의 변화는 가정과 조직의 변화로 이어집니다사진: 유엔여성기구/정재연이번 파파스쿨에서는응답자 전원이 프로그램이 양육과 가족 관계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으며, 모든 응답자가 동료에게 파파스쿨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참가자들의 후기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것은 좋은 아버지가 된다는 것이 완벽함을 추구하는 일이 아니라, 배우고 실천하며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점이었습니다.이러한 변화는 아버지 개인에게만 머물지 않습니다. 가정 안에서의 돌봄 참여는 가족 관계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조직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사진: 유엔여성기구/정재연황윤정 유엔여성기구 지식·파트너십센터 소장은 돌봄이 더 이상 개인이나 가족만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과제이며, 남성의 돌봄 참여 확대가 성평등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파파스쿨은 2023년부터 이어져 온 센터의 지속적인 노력 속에서, 남성의 돌봄 참여를 확장하고 더 공평한 돌봄 분담을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입니다.이에 유엔여성기구는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하여 돌보는 아버지, 그리고 돌봄을 지원하는 조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 [더버터] 파파스쿨 2.0 관련 기사 자세히 보기좋은 아빠보다 소통하는 아빠... '파파스쿨2.0'서 배운 육아의 기술 <사회 <기사본문 - 더버터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 서울 세미나실. 회사 사무실에 있어야 할 남성 직원들이 모여 앉아 각자의 육아 고민을 털어놨다. 조직도 직군도 다양한 이들은 아버지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아이에게 화를 자주 내는 제 모습이 걱정됩니다."훈육과 자율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야 할지▼ 2025 파파스쿨 1기 기사 모음▼ [더버터] 여성기구 퇴근 후 2시간... 23명의 '아버지'가 성수동에 모였다지난 21일, 저녁 7시가 가까워지자 30~50대 남성들이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 모여들었다. 퇴근 후 이곳에 모인 이들은 도시락으로 간단히 저녁을 때운 뒤 '학생 모드'로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막 태어난 아기들은 웅크린 자세를 좋아합니다. 엄마 뱃속에서처럼 'C자'형▼ [코리아헤럴드] Redefining fatherhood: Dads in Seoul come together to learn and growIn a quiet but expectant atmosphere, 25 fathers from diverse age groups gathered in a bright meeting room in Seongsu-dong, eastern Seoul, to take a closer look▼ [뉴시스] 아빠도 적극 육아참여를…유엔여성기구, 아버지 돌봄학교 운영유엔(UN)여성기구 지식·파트너십센터가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함께 지난 14일, 16일, 21일 총 3회차에 걸쳐 '아버지 돌봄학교(Papa school)'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이돌봄이▼ [머니투데이][기고]아이 돌보는 아빠, 저출산의 해법우리 사회는 노동시장 구조, 긴 근로시간, 고정된 성 역할 인식 같은 여러 장벽으로 인해 아버지들의 돌봄 참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많은 아버지들이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가정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정작 어떻게 시작할지, 어디서부터 변화를 만들어야 할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다.